2025년이 되어서야 글을 다시 적습니다.
작년 말부터 시작해서
2025년 1월 초까지는 많은 일들이 있어서
글을 적지 못했어요~
우리 아이가 폐렴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기도 하고
이사 관련으로 해서 서류적으로 처리해야할 일들도 있었고
뭐....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처리해 내느라
블로그를 열어보지를 못했습니다.
이번 글은
사주체계와 사주팔자의 자리의 의미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사주가 재미있는 것은 인간의 어떤 기운을 타고 났기 때문에
그걸 대입을 해보고 또 해석도 해보고 하는거잖아요..
어느 누군가는 재미로만 볼 것이고
어느 누군가는 절실해서 볼 것이고
어느 누군가는 독실한 신념을 가지고 볼 것입니다.
물론 사주 명리를 점술과 미신과 같아서
믿질 않는 분들도 계실거이구요

하지만 사주명리는 정말 신기하고 또 신비롭습니다.
우리의 인생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존재니까요..
인간의 어떠한 기운을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있다는 것이
오늘의 주제입니다.
그럼 어떻게 정리가 되어있냐면
4개의 단계로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럼 왜 4개냐 하고 물어본다면?
임의적으로 4개인것이냐?
아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니까 4개인 것이냐?
아닙니다~
처음에는 4개가 아닌 2개로 나눴습니다.
우주의 순환!~ 공전과 자전

공전의 세트와 자전의 세트로 2개로 나누고
이러한 세트를 또 세분화해서 2개로 나누는 것이죠.
그래서 총 4개의 체계로 나눠진 것이죠...
이것이 바로 점술과 명리의 차이예요~
점술은 어떤 기운을 측정하느냐면
점술가가 무당이
임의적으로 본인만의 방법을 사용해서 기운을 측정해서 말을 한다면?
명리는 측정은 하지만 인의적으로 측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점술은 인간의 기운을 추상적(비유적)으로 이해하는 것이고
명리학은 인간의 기운을 체계적(계층적)으로 이해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기운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과정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그 객관적인 과정은 어느 누구도 바꿀 수 없고
그 기운을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운행하는 기준"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놀라운 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명리학의 포인트는
점술과 다른 점이 인간의 기운을
계층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한다는 점입니다.
이 계층과 체계가 바로
연 / 월 / 일 / 시
입니다.
연주는 1년 단위의 주기로 작용하는 기운이며
포괄적이고 희미합니다.
포괄적이기 때문에 희미하고 둘다 가질 수 없습니다.
반대로 시주는 2시간 단위의 주기로 작용하는 겁니다.
선명하고 강렬합니다.
연주는 친구100명이 있다면 그 100명을 다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시주는 짧은 시간이지만 단한명의 친구라도 깊은 관계를 맺는다고 봐야하구요
그만큼 선명하다는 것입니다.
시는 일의 근본이 되고
일은 월의 근본이 되고
월은 연의 근본을 두고 있습니다.
위에 그림을 보면
되짚어 올라갈수록
또 회전하여 내려올수록
계층적인 연결로 파악할 수 있고
상하관계 원인과 결과 관계로 연결될 수도 있고
이러한 연결이
인간의 운명과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게
명리의 전제입니다.
옛날 중국사람들은 원인과 결과라고 한다면
엄마가 날 낳은거야
부모가 자식을 낳은거야
라고 하면서
인간의 친족관계에 연결을 많이 시켰습니다.
당사주는 띠..즉 연주를 기준으로 명시된 표에서 시작해서
연 / 월 / 일 / 시를 적용해서 해석했습니다.
연 / 월 / 일 / 시의 체계를 그냥 그대로 하나의 관법으로 연결해 버린것이죠
옥조 정진경이라는 책도 연 / 월 / 일 / 시의 시스템계층을
친족관계에 연결을 했습니다.
원인과 결과가 상하관계를 말 그대로 연주가 아주 존귀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시주는 노비와 자손이니까 더 비천하다?라는 방식으로 해석이 된것이구요..
이허 이호중 명서는 옥조 정진경이 나온 비슷한 시대에 나왔는데
이허중 명서에는 일이 주축이다라는
대단한 대목이 나옵니다.
"일이 연을 이기고, 시가 월을 이기니 빈천한 사람이 모두 여기서 나온다.
주축(일)과 근본(연)이 화목한데도 빈천했던 사람은 아직 없다"
그럼 빈천하지 않았다는 걸 무엇으로 검증할수 있냐는거죠??
이때부터 사람들이 많이 느낌이 오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허중 명서 이전의 책들은 다양한 이론을 많이 제시가 되어있었어요
말 그대로 이론이죠...
이허중 명서에는 비교적 진지하게 자신의 의견을 펴고있고
또 최초의 사주책이다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아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연해자평에서 좀더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근묘화실이라고 상징화해서 언급하고 있죠?
연주는 뿌리
월은 새싹
일은 꽃
시는 열매
위 근본을 어디에 두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는겁니다.
즉 상하관계를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비유로 표현한 것이
"근묘화실" 인겁니다.
월지에 재강이라는 단어는
고전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로
참고로 알고계시면 좋을듯싶습니다.
그리고 나면 담을 것이 있다면 버릴것도 있겠죠??
이러한 고전적인 사주책은
옛시대에 환경을 반영할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옛 고전적인 중심부분은 그대로 담되
현시대에 맞춰서도 의미 해석이 맞춰가야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부정적인 의미들이
현시대에서는 긍정적의미로 바뀌어서 해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기계적으로 대입해서 해석해서는 안되겠죠??
같은 사주팔자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그 환경, 주변인들의 성향,
또 받게 되는 영향으로 인해서
그사람의 인생길이 달라진다는 것을...
하지만 그 당사자의 기본 성향은 바뀌지 않는거죠....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해서
내 인생길을 펼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월일시의 원인과 결과가 서로 어울린다는 건 바로 위 그림처럼
생하는 관계에 놓였다고 보면 됩니다.
바로 좋은 사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한 암시를 근묘화실의 유산으로 대단히 중요하다는 걸
말을 하고 있습니다.
⊂ 자 방향이든 ⊃자 방향이든 사주팔자의 흐름을 보고
전체적인 조화로운 해석을 할 수 있겠습니다.
木生火.......水生木 처럼 순환하듯이
흐름이 생해주면 원만하게 행복한 삶을 살 확률이 높다는것이죠
사주에는 신강사주, 신약사주도 중요하지만
"연주상생"처럼 흐름이 중요하다는것!
여기서 연주상생의 연주는 연월일시의 사주 연주가 아닙니다

목걸이를 만들기 위해 알맹이를 엮어꿴다는 뜻입니다^^
그럼 흐름이 좋은 사주의 예시를 한번 볼까요?
그럼 사주팔자의 자리가 각각 있는데
그 자리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주는 상위주기인 월주 위에 얹혀 있다는 관점에서
월주는 환경적으로 작용하는 힘입니다.
일간이 월주라는 환경위에 얹혀있으니까
일간을 규정하는 환경이자 욕망이 될 거라는 해석을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단편적인 해석은 절대 금물입니다.
월주를 월간과 월지를 나눠서 자리의 영향력을 보고
해석을 해야합니다.
월간은 일간 바로 오른편이죠?
쉽게 얘기하자면
일간을 임금님이라고 할께요...내 자신이니까!
임금님옆에 월간은 우의정이네요
일간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일주는 월주가 낳은 자리
즉 월주는 일간의 입장에서는 배후이자 배경, 밑바탕, 환경, 터전을 의미합니다.
월주는 일간의 배후에서 작용하는 힘입니다.
영향력이 큽니다~
타고난 환경 타고난 삶의 도구로 파악되구요
직업 및 심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구요
물론 월간의 오행과 십신을 잘 파악을 해야겠죠?
화살표가 진한 색이 제일 영향력을 주고
연한색은 영행력이 약해요~
근데 월간과 월지는 한몸인데
왜 월간과 일간과 제일 가까울까요??
바로 일간이 나 자신, 임금님이라서 그래요~
월지는...제일 가까운 자리가 월간이죠??
우의정이 임금님의 명령을 받아서 활동하려면
혼자서 버겁겠죠??
그래서 월지라는 신하와 연주의 도움으로 일간을 지지하는 것이겠죠??
다음 시주를 보겠습니다.
시주도 마찬가지고 단편적인 해석은 금물입니다.
시간과 시지로 나눠서 영향력을 봐야하구요
시간은 일간 왼편에 있죠??
그럼 월간은 우의정
시간은 좌의정이겠네요...
시간은 미래지향적 터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월간은 연주라는 신하가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말도 안들어서 스트레쓰를 받을 수 있겠지만
시간은 외롭게 시지의 도움으로 일간을 도와야 합니다.~
그러니 충 또는 극하게 되면
임금님이 엄청 힘들겠죠??
생 또는 동하게 되면 그것으로 일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점은 2시간 단위로 짧게 흐름이 이어지면서 선명하고 강렬하게
일간에게 힘이 되어준다는 점!!
제일 중요한 일주이네요~
일주는 일간 중심이고 나 자신, 내 정체성, 임금님입니다~
현실에서 무엇을 하는가는 일주에서 결정이 됩니다.
물론 단편적인 해석은 금물!
일간이 나 자신이고 내 정체성이라고 한다면
일지는 일간과 제일 가까운자리이면서
스파링 파트너가 됩니다.
한마디로 중전마마십니다.~
내가 무엇가를 행한다면 그 태도가 일지에서 나타나고
그 환경이 실질조건을 다뤄질 것이고
살아가야할 삶의 방식 또한 일지가 영향력을 줍니다.
일간은 시간, 월간, 일지 영향력이 크고
일지는 일간, 시지, 월지에 영향력이 큽니다.
전체적으로 오행과 십신도 두루 반영해서 해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주가 같은 오행이 왔을 때 간여지동이라고 하는데
뒤에 조금더 자세하게 언급을 할 것이구요
임금님하고 중전이 같은 오행이 바로 간여지동인데요...
무술, 무진, 임자, 신유, 경신...이런 친구들!!
근데..임금님 양쪽에 있는 신하들 시간, 월간은 임금님의 도구입니다.
임금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시간과 월간은 충 또는 극하는 것이 좋다 나쁘다라고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건 시간과 월간이 일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즉 일간이 신하들을 다루는 방식이 충이나 극이 일어난다고 해서
그것이 삶의 불안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이죠.

이제 연주를 보겠습니다.
연주는 일간과 거리가 가장 멀기 때문에
영향력 측면에서 밑바탕을 이룬다 정도 되겠습니다.
여러분...간혹 띠별 운세 보시나요??
근데...띠별 운세..전부 맞던가요??
사주의 기준은 일간이고
특징사주의 기준이 되는 일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적다라고 하는 건
주기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일간은 하루의 주기죠?
연주는 1년이예요...
그래서 일간에게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일간을 도우는 우의정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우의정도 덜 스트레쓰받고 하겠죠??
물론 오행과 십신 전체적으로 다 봐야하겠지만요~^^
연간과 연지는 서로 영향력을 주고
그걸 월주에게 힘이 되어서 일간을 보필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간여지동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간여지동은 위에 그림에 나와있듯이
천간과 지지가 같은 오행으로 자리를 잡은 겁니다.
사주원국에 간여지동이 있을 수있고
대운이나 세운에서 간여지동이 올 수 있습니다.
만세력을 펼쳐서 본인의 사주에 간여지동이 있거나
혹은 대운이나 세운을 클릭해서 간여지동의 운이 오는지를 확인해보세요

간여지동이라는 것은 천간이 본기에 통근하고
지지의 정기가 투출한 것이고,
이말은 무엇이냐면
천간과 지지가 완벽하게 상호작용을 이룬다는 뜻이고
오행의 힘이 강하게 드러나고 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균형론의 관점에서 강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강한다는 장점이 큰것이고 단점 또한 큰것이겠죠
간여지동은 십신으로 비겁의 팔자입니다.
내 욕망의 밑천 즉 뿌리가 튼튼한 것이다라는 것이고
그만큼 고집도 강하고, 자기주장도 강하고, 독선적일 수 있겠고
실천력도 좋고 투쟁심도 높고 친구가 많고 적도 많이 드러난다는 것이죠
자 그러면 연주를 제외하고 각 자리의 간여지동이 있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월주와 시주의 간여지동은 직업이나 심리에 굉장히 깊은 의미를 지닌다는 겁니다.
해당 도구의 힘이 굉장히 강하다.
즉 십신의 힘이 강한 것으로 판단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임금님이 편할 수 있죠
중전마마한가 임금님 대신 운을 결정하거나 운영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대운에서도 간여지동이 올 수 있는데요
대운의 힘이 어떻게 작용하는 걸로 해석하면 됩니다.
역시 강하다고 하는건 이중적으로 반드시 봐야 합니다.
"성취와 좌절이 너무나도 명백하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감과 폐렴이 급증하고 있어서
건강 조심하시구요~
또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참고서적 >
[현묘의 사주명리]
** 본 내용은 현묘의 사주명리 강의에서 나온 자료와 이미지, 작성자(현s맘)가 만든 이미지로 무단 공유 및 복제를 금하며, 출처나 허락없이 무단으로 배포시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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